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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관 경제성장률 2%로 낮췄으나 정부는 나홀로 3%대 고수

기사승인 2016.04.20  11: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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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조정한 가운데 정부에서만 3%대 목표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한은이 내놓은 수정치인 2.8%보다 0.3%포인트 높은 3.1%로 발표했다.

IMF도 기존 3.2%에서 2.7%로 낮추는 등 주요 기관에서 전망치를 하향조정함에도 정부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이같은 전망은 세계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 더불어 중국의 수입이 둔화하는 등 대외적인 영향이 크다는데 있다.

또한 내수 감소와 함께 수출 부진으로 인한 고용 위축 가능성도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현 상황에서는 경제성장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각) G20회의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던 중 "정부는 투자·수출 활성화 대책,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어 3%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한다"고 전하며 최근까지 3.1% 성장률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지속되게 밝혔다.

그러나 한은마저 전망치를 낮추면서 정부 내에서도 변화가 일부 감지되는 듯한 분위기다.

유 부총리는 19일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요 기관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반영한 것이라는 객관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정부의 전망치 수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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