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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다시 '난민의 무덤'으로?

기사승인 2016.04.20  0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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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BBC, 500명 난민 사망설 전해

구조요청하는 난민들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최근 아프리카 북부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는 난민이 급증해 지중해가 '난민의 무덤'이 재현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지중해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로 최대 500명이 익사했을 것이라고 18일에 보도했다.

41명의 아프리카(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수단, 이집트) 출신의 생존자들은 자신들을 포함한 난민 240여명이 리비아 항구도시 투브루크에서 지중해 해상으로 배를 옮겨탔다고 밝혔다.

한 생존자는 지중해를 건너던 불안정한 선박이 엔진 고장으로 전복되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생존자는 브로커가 엔진을 일부러 파손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700여 명이 숨진 이래로 1년 만에 일어났다.

주이집트 소말리아 대사관은 최대 500명의 난민이 숨졌다는 주장에 대해 사망자가 400명에 이를 것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그리스 해안경비 당국은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유엔난민기구(UNHCR)도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정보는 부정확한 것으로 보인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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