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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분열, 사실상 트럼프 버렸다.

기사승인 2016.10.11  21: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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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미국 대선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공개로 후보 지지율 추락과 당 내분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이날 14분간 이어진 위원회 구성원들과의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트럼프를 향한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미국 공화당 권력서열 1위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사실상 포기했다.

최근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폭로 후 폴 라이언을 포함한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 등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지지를 철회했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의 후보 사퇴 촉구 행렬이 이어지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를 대선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공화당 내부 분열은 지난 8월 무슬림 비하 발언을 계기로 트럼프와 지도부가 크게 충돌한바 있다. 이후 갈등을 대체로 잘 마무리되면서 클린턴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이번 분열로 트럼프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김태이 기자 ty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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