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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원액으로 남편 살해

기사승인 2016.08.22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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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연남과 공모, 10억 가로채고자 범죄 저질러

[사진 = SBS 제공]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남편을 니코틴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부인과 그 내연남이 경찰에 구속됐다.

살인 범죄에 니코틴 원액이 사용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10억원의 재산을 가로채고자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오후 11시께 오모(53)씨가 남양주시내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 씨는 평소 매우 건강해 특별한 사인은 없었으며 담배도 피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타살을 의심해 오씨 시신을 부검했다. 그 결과, 오씨에게서 치사량의 니코틴과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됐다.

오씨가 숨지기 일주일 전, 황씨는 중국에서 니코틴 원액을 구매한 사실이 들어났으며 송씨의 내연관계의 계좌로 1억원 가량이 송금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오씨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송씨를 만나 2010년부터 같이 살기시작 했고 숨지기 두 달 전에는 송씨와 혼인신고한 것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송씨가 오씨의 재산을 빼돌리고자 내연남과 짜고 남편을 니코틴에 중독시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두 사람을 구속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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