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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는 서울, 하늘에서 듣는 서울

기사승인 2023.10.16  15: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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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드론 영상에 음악을 더한 창작음악회 선보여

콘서트 '전지적 서울 시점' 포스터(사진=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95년 창단 이래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서훈 음악감독은 “좋은 계절이 왔는데도 하늘 한번 쳐다보거나, 주변의 풍경조차 제대로 느껴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보여드리며 거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듣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훈 감독의 이야기처럼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콘서트 전지적 서울 시점'을 통해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도시인 서울을, 조금은 새롭게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2021년 디지털 트윈 서울 에스맵((S-map)에 올려 놓은 영상에 작곡가 변동욱(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음악 작곡)과 정나현(영화 보이스 등 음악 작곡)의 참여로 곡을 만들고, 그 곡들을 콘서트 현장에서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 공연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서울의 다양한 이야기를 6개의 주제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오프닝 ‘눈 덮인 서울(변동욱 작곡)’을 시작으로, scene·1 서울의 명소-로멘틱 서울(변동욱 작곡, 이수연 작사, 노래 유현곤)을, scene·2 서울의 자연-서울 속 녹색 공간(변동욱 작곡, 이수연 작사, 노래 유현곤), scene·3 서울의 역사-조선의 서울, 한양(장나현 작곡), scene·4. 서울의 현재-역동의 도시, 서울(정나현 작곡), scene·5 서울의 야경-찬란하게 빛나는 도시(정나현 작곡), 엔딩으로는 ‘노을 지는 서울’ 등의 씬으로 구분헤 영상을 상영하고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각 테마를 주제로 2인의 참여 작곡가(변동욱, 정나현)가 직접 작곡한 음악을 함께 연주하고, 가수 유현곤이 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서훈 음악감독은 “최근 필름 콘서트가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창작음악회에도 필름과 음악을 결합한 멋진 음악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콘서트를 만들게 됐다"고 말하고, “콘서트 ‘전지적 서울 시점’은 서울시가 제작한 환상적인 드론 영상에 두 명의 작곡가가 배경음악을 붙이고, 공연장에서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공연이 될 것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호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의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용산 아트홀이 협력하여 용산구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용산 아트홀이 주최·주관하는 콘서트 ‘전지적 서울 시점’은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10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로 만 7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창립 28주년의 역사와 실력을 지닌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며 상임 지휘자인 서훈(사진=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김세중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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