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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평화를 노래하다’

기사승인 2019.06.08  1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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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으로 하나되는 깊고 진한 감동, 한·일문화교류오카리나음악회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오카리나를 통해 하나가 될 한일문화교류오카리나음악회 포스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로 농수산물유통센터 2층 강당에서는 오는 22일(토) 오후 5시 청오카리나와 하늘오카리나가 후원하고 고양시 ’시민과 함께하는 오카리나’가 주최하는 한·일 화합의 무대 ’한·일 문화교류 오카리나 음악회‘가 펼쳐진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오카리나를 지도해 이 무대를 만든 오카리니스트 유은경

이 무대에는 고양시를 중심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카리니스트 유은경과 그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오카리나를 지도하고 있는 10개(파주오카리나·풀잎소리오카리나·트리플특강반·하나로오카리나·시나브로오카리나·소리하나오카리나·예그리나오카리나·행주오카리나·파랑새오카리나·민들레오카리나)의 오카리나 앙상블팀, 그리고 특별 무대로 한국오카리나앙상블협회 회장이며 하늘오카리나앙상블 단장인 오카리나 연주자 이병구가 초대돼 멋진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카리니스트 이병구는 2004년 국내 최초 오카리나앙상블 ‘하늘소리오카리나’를 창단했고, 2006년 영화 ‘음란서생’의 OST에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오카리나 연주자로 손꼽힌다.

 기획에서부터 전체 진행을 맡고 있는 오카리니스트 유은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상기된 표정으로 이번 음악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이번 무대는 오카리나의 동글동글한 소리처럼 양국의 연주자와 관객 모두,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모두의 갈등과 대립을 지양하고, 서로 신뢰와 우호 속에 화합하고 통일하고 평화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음악으로 하나 되는 깊고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의 1부는 유은경의 제자들로 구성된 시민예술단 10개 팀의 연주와, 2부에서는 유은경, 이병구의 솔로와 듀엣 무대에 이어, 양국의 우호와 화합을 염원하는 의미로 일본 민들레 연주팀의 한국가요 ‘사랑해’ 연주와 한국 연주팀의 일본 동요 '고향(후루사또)'을 서고 연주하고, 마지막 대미는 모든 연주자들이 함께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통일의 노래‘를 합주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음악회에 참여하는 일본 ‘민들레오카리나팀’은 일본 시코쿠(四國)현의 주요 여행지이자, 일본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마츠야마 에히메현(愛媛)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들로, 이들은 일본 마쓰야마로 유학을 갔던 유은경의 딸에게 한국어를 배우다 인연이 되어 엄마인 유은경을 알게 되었고, 이후 유은경이 오카리나를 연주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론 자신들도 오카리나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유은경에게 오카리나를 배우게 됐다. 벌써 9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4월 21일 민들레 단원 아케미(村上あけみ)씨의 별장인 일본 마쓰야마 유우노 사토(友の里)에서 유은경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와 파랑새·민들레 한일 오카리나 교류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민들레팀의 리더는 아이바라 기후미(相原基文)씨며, 이번 음악회에는 6명으로 구성된 단원 모두가 참여한다.

 

한국이 좋아 한국어를 공부하다 오카리나까지 배우고 연주하게된 일본 민들레오카리나

지난해 4월 마쓰야마 유우노 사토에서 한일오카리나 교류음악회를 함께한 한국의 파랑새앙상블과 일본의 민들레오카리나.

지난해 4월 마쓰야마성(松山城)에서 버스킹을 마치고 파랑새앙상블과 민들레단원 히구찌 다카코(樋口たかこ)씨, 그리고 일본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

음악으로 하나 돼 통일과 평화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은 이번 한·일 문화교류 오카리나 음악회 기념배지

김세중 논설위원 sjkim@news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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