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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용선료 협상시한 다음달 중순까지

기사승인 2016.04.26  20: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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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구조조정 대상 해운사들의 용선료 재협상과 관련해 정부는 협상 최종시한으로 다음 달 중순으로 제시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에서 "협상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모두 2026년까지 시세보다 4~5배 많은 용선료를 선주에 주게 되어 있어 지불해야 할 금액이 5조원을 넘는다"고 전하며 "해운업계 구조조정의 핵심 포인트는 용선료 협상으로 이 협상이 안 되면 이후 과정이 무의미해지고 이런 상태에서 돈을 지원하면 결국 선주들에게 돈을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통해 우선 구조조정 대상을 조선, 해운업종으로 정하고, 해수부·금융위·산은 등은 양대 해운사가 '해운동맹'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공동 TF를 구성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선사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자구계획을 요구하기로 전해진다.

현재 금융당국은 회의를 마치고서 곧바로 조선소 자구계획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조선업체 주채권은행을 소집했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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