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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상승, 새누리당 '불안' 더민주 '기대' , 국민의당 '신중'

기사승인 2016.04.13  19: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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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20대 총선 투표가 지난 19대 총선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투표율은 오후 4시 기준으로 50.4%으로 지난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4.6%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57.2%)과 전북(56.6%), 세종(55.8%) 등이 높았으며, 대구(46.7%)와 부산(46.9%), 인천(47.8%) 등은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영남권 투표율이 낮은 것에 새누리당은 불안한 마음을,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투표율 상승에 고무되어 있다. 또한 국민의당은 조심스레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영남 지역 투표율이 낮아서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투표율에 따라서 정당별 희비가 엇갈리는 시대는 끝났다"고 전하며 "과거에는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 진보 성향이 유리하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 틀이 깨졌다"고 말했다.

이재경 더민주 선대위 대변인은 "투표율이 높은 건 우리 입장에선 좋은 신호이다. 19대 때보다 5%포인트가량 오른 건 대단한 것"이라며 "하지만 투표율과 투표결과 간 상관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게 이미 나왔기 때문에 함부로 예단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의당 김희경 대변인은 투표상황과 관련해 "투표율만으로 어느 쪽의 유불리를 말하기 어렵다.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도박처럼 예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 정치에 혐오와 불신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야 당 대표는 일정을 마치고 각 당의 상황실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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