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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씽 정기연주회 <나의 사랑에게 To my love>

기사승인 2022.06.29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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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7월 2일 블레씽 정기연주회가 나의 사랑에게(To my love)라는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블레씽은 음악 중심의 전문 예술분야의 청년 예술인들이 활동하는 단체로 김찬미씨가 대표, 총괄 기획은 최현주씨가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주제로 기획 하였다. 우리의 인생에서 사랑에 빠진 작품, 사랑의 감정이 음악을 만나 인지하는 무언가를 기념하며 연주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사랑에 대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여성 연주자들의 연주 기회를 확보하여 경력 단절을 막고자 여성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하였다.

 음악은 사랑에 있어서 그것을 믿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번에 연주하는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중 축혼 행진곡(F, Mendelssohn, A Midsummer Night's Dream Op.61 - IX. Wedding March) 이 대표적이다.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L.v.Beethoven, Baratelle in A Minor, WoO 59 ‘Für Elise)를 피아니스트 김찬미씨가 연주한다. 이 곡은 1810년 작곡되었으나 40년간 사장되어 있다가 1867년 독일의 음악학자 루드비히 놀(Ludwig Nohl)이 베토벤의 자필 악보를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된 작품이다. 악보에는 “테레제와의 추억을 위해, 1810년 4월 27일, 베토벤”이라고 적혀 있으며, 베토벤이 열렬히 사랑했던 연인 테레제 말파티(Therese Malfatti)에게 마지막 선물로 준 곡이라고 알려져 있다. 곡명이 ‘테레제를 위하여’가 아니라 ‘엘리제를 위하여’가 된 것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이에 대해 20세기 독일의 음악학자 막스 융거(Max Unger)는 워낙 악필이었던 베토벤의 글씨를 잘못 읽은 루드비히의 단순 실수로 빚어진 일이라고 추정했으나, 자필 악보도 공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소실되어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쇼팽의 발라드 1번(F. Chopin Ballade No.1 In G Minor, Op.23)은 조국에 대한 쇼팽의 사랑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조국의 불행은 청년 쇼팽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창작욕을 자극해 여러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조국이 처한 엄혹한 현실을 음악으로 표현해 복잡하고도 솔직하게 써 나가는 작품을 피아니스트 전진효씨가 연주한다.

 하민중 트럼페티스트가 코넷(Cornet)으로 슬라브 민족의 멜로디의 서정성과 테크닉을 보여주는 칼훼넷(Carl Hohne)작곡 슬라비쉬 환타지(Slavische Fantasie)를 연주한다. 코넷은 브라스 밴드에서 소프라노 음역을 담당하는 금관악기이다.​

 2022년 여름, 음악과 사랑을 다룬 공연 To My Love 클래식과 사랑의 작품을 다채로운 감동이 가득한 공연으로 초대한다. 2022년 7월 2일 오후 3시 전석 2만원 예매 인터파크.

문의 010-2808-3231

 
 
[인사이드코리아_이완희기자]

이완희 편집국장 wanipd@naver.com

<저작권자 © 인사이드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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