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제공] |
[인사이드코리아_김태이 기자]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수가 2천명에 육박하면서 사망자도 16명으로 늘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천949명으로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난 2013년(1천189명)보다 63% 증가했다.
또한 온열 질환 사망자는 올해 16명으로 늘면서 온열질화 감시체계 운영 이후 최다로 집계 되었다.
특히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 환자들 1800명 중에서 남성이 1330명으로 여성(470명)보다 2.8배 많았다.
연령대는 50대가 22.9%으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가 각각 15.6%, 70대 11.7% 순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발생시간은 정오~오후 6시가 전체의 58.4%로 가장 높았으며 발생 장소는 실외가 78.7%로 가장 높았다. 그 중 작업장은 520명, 논밭 287명, 길가 187명 순으로 많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오전 11시~오후 2시)에 야외활동을 삼가고 실내 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시에는 햇빛을 피해 자주 휴식을 취하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김태이 기자 tykim@insid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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